송선미 남편 살인교사혐의 가해자 혐의 부인 / 사진: 송선미 인스타그램
송선미 남편 살인 교사 혐의를 받는 재일교포 재력가 장손 곽모 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열린 곽모(38)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곽씨 측 변호인은 "송씨의 남편을 살해한 조모씨에게 살인을 교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 측은 "조씨에게 거액의 살인 대가를 약속한 사실이 없고, 살인에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 범행을 인지한 사실 또한 없다"며 "어떠한 경위로 이 사건이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2일 열린 자신의 살인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곽씨에게 살인 교사를 받았다"며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곽씨가 혐의를 전면부인함에 따라, 다시 한 번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한편 곽씨의 1차 공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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