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전 남편 빚 떠안고 사기…성실하게 갚는 중"
기사입력 : 2017.12.11 오후 1:17
김혜선 체납 해명 / 사진: 더스타DB

김혜선 체납 해명 / 사진: 더스타DB


김혜선이 고액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11일 국세청은 2017년 고액·상습체납자 2만 1,402명의 명단을 홈페이지 및 전국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배우 김혜선, 가수 구창모의 이름이 포함,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혜선은 스포츠조선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혜선은 "4억 700만원을 체납금은 14억의 체납금 중 10억여원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선은 전 남편과의 이혼으로, 당시 전 남편의 빚을 떠안았고, 2012년에 가진 돈을 투자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사기를 당했다고 설명하며 "이후 이자를 포함 빚이 불어나 2014년경에는 14억까지 이르렀고, 결국 개인 회생을 신청하고 분납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3년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일해 현재 10억원 정도를 갚았으며, 남은 4억 700만원에 대한 금액이 오늘 기사화 된 것"이라면서 "큰 경제적 부담을 가지게 됐지만, 열심히 일해서 갚아나가고 있다. 남은 금액도 성실하게 갚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세청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4억 7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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