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채수빈 / 사진: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 캡처
유승호 채수빈 케미스트리에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가 지상파 3사 중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인간과 접촉하면 알러지를 일으키는 김민규(유승호)와 아지3이라는 로봇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조지아(채수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지아는 김민규 앞에서 아지3을 연기하며, 인간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김민규는 조지아의 몸을 훑어보다가 "어제보다 가슴이 좀 커진 것 같네?"라며 조지아의 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이어 김민규는 "가슴 좀 보자. 밧데리 부풀어서 터지는 거 아냐?"라며 조지아의 옷을 벗겨보려 했고, 조지아는 그를 향해 성질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김민규는 조지아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유승호 채수빈의 열연 속에도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첫 방송 시청률에서 약 1%가 더 떨어진 것. 이날 방송 분은 3회 3.0%, 4회 3.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한편 유승호 채수빈이 출연하는 MBC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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