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유승호, (아래) 정대윤PD / MBC 제공
정대윤 PD가 유승호와 채수빈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정대윤 PD는 4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32부작)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는 평소 좋아하던 배우로 같이 일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PD는 "유승호가 로맨스를 안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있었다. 거절하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만나서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승호의 눈빛을 봤을 때 눈빛에 로맨스가 가득 차 있었다. 로맨스 포텐이 폭발할 준비가 돼 있었다. 다행히 캐스팅이 잘 진행돼서 유승호의 새로운 모습을 우리 드라마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대윤PD는 채수빈에 대해 "짧은 경력에 비해 연기 폭이나 감정 전달력이 정확하고 깊이 있다. 1인 3역을 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라 채수빈이 아니면 이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더라"고 칭찬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다. 12월 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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