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스토킹 피해 호소, 소속사 측 "좌시하지 않을 것"(공식)
기사입력 : 2017.12.04 오후 12:46
윤태진 스토킹 소속사 공식입장 / 사진: 윤태진 인스타그램

윤태진 스토킹 소속사 공식입장 / 사진: 윤태진 인스타그램


윤태진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반응을 드러냈다.


4일 윤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커로부터 온 메시지를 공개하며 "무대응이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응원해서든 싫어해서든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건 저에게 공포다"라며 스토킹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윤태진 소속사 측은 해당 스토커가 집 주변을 배회하며 지속적으로 문제적 언행을 이어온 것에 대해 언급하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태진 스토킹 피해는 단발성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 온 것으로 소속사는 "단순히 팬으로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관심이 아닌 당사자로 하여금 신변의 위협을 느끼기에 충분한 언행으로 법적 처벌의 근거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보호하고 최근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는 SNS 폭력에 대한 사례들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덧붙였다.



이하 윤태진 스토킹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윤태진씨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소속사는 지난 새벽 윤태진씨의 SNS 계정을 통해 집주변을 배회하며 지속적으로 문제적 언행을 이어온 네티즌의 행동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힙니다.

확인 결과, 해당 네티즌의 행동은 단발성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 왔으며 단순히 팬으로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관심이 아닌 당사자로 하여금 신변의 위협을 느끼기에 충분한 언행으로 법적 처벌의 근거가 명백합니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보호하고 최근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는 SNS 폭력에 대한 사례들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건강하고 바람직한 팬문화를 만드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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