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은 / 제이알 제공
SBS 일일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에서 최고식품의 톡톡 튀는 활력소 구리구리 '구해리'로 분해 유쾌한 활약을 펼친 배우 지은이 마지막 촬영장 모습과 함께 진심 가득 종영소감을 전했다.
2017년 6월 첫방송된 '달콤한 원수'는 교도소에서 죄의 대가를 받는 세나(박태인 분)와 2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달님과 재욱(이재우)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124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가 공개한 사진 속 지은은 마지막 대본과 함께 활짝 미소 지은 모습. '달콤한 원수' 포스터가 표지에 담긴 최종회 대본을 든 모습과 마지막 야외 촬영장에서 포착한 지은의 상큼한 보조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달님(박은혜 분)의 귀여운 앙숙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귀환, 회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더한 지은은 최고식품의 온라인 동향을 가장 먼저 파악하는가 하면 달님을 괴롭혀 온 세나에게 소심한 복수를 펼치는 등 '달콤한 원수'의 없어서는 안될 비타민으로 유쾌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극 중 동재(노형욱 분)를 좋아하는 귀여운 사랑꾼의 모습과 패셔너블한 오피스룩은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기도.
긴 호흡의 일일드라마를 마친 지은은 "제게는 너무 큰 역할을 맡아 즐거운 마음 한편으로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에 부담도 되고 긴장도 컸다"며 "저에게 너무나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따뜻하게 이끌어주신 박은혜 선배님을 비롯한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달콤한 원수> 그리고 그 안의 구해리와 함께 많이 배우고 성장해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라고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거의 매일 함께한 출연진과 깊은 정이 든 지은은 마지막 촬영장에서 헤어지는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화차' '밀정' 등 스크린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고 브라운관에서 '달콤한 원수'로 훅 다가선 지은은 이어 SBS 수목미니시리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촬영에 임할 예정. 늘씬한 몸매와 매력적인 마스크, 생동감 넘치는 매력으로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을 공략한 지은의 멈추지 않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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