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시청률 1위 / 사진: SBS '이판사판' 방송 캡처
'이판사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은 1회 6.9%, 2회 8.0%를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전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엘리트판사 사의현 역을 맡은 연우진은 맞춤옷을 입은 듯 매력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사의현은 금수저 태생이지만 돈과 빽을 멀리하고 지연, 학연을 거부하며,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로운 판사다.
연우진은 첫 방송부터 '판사'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실제 판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비주얼과 분위기로 극에 이질감 없이 녹아들었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이정주(박은빈)가 아동 성폭행범 김주형(배유람)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사의현이 등장했다. "벗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사인을 보낸 것. 사의현은 하버드 로스쿨 테러 당시 테러범을 설득시킨 이력이 있는 만큼, 법정 인질극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SBS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SBS 새 수목 드라마 ‘이판사판’이 동 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매드독’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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