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저글러스: 비서들' 백진희 / 스토리티비 제공
백진희가 한 밤중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엽기적인 ‘굴욕 저글러스’의 자태가 포착됐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백진희는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해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백진희가 인적이 드문 시간 홀로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수상한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옷에 달린 붉은 후드 모자를 뒤집어쓰고 끈까지 질끈 묶은 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우스꽝스런 면모를 드러낸 것.
게다가 만반의 준비를 꾀한 듯 비닐 위생 장갑을 끼고 마구잡이로 쓰레기를 파헤쳐 주변을 잔뜩 어질러 놓는 모습이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치열한 경쟁을 뚫고 YB애드 대기업 공채로 입사한 ‘똑 부러진 비서’ 좌윤이가 어떤 사연으로 인해 ‘굴욕 저글러스’ 자태를 선보이게 된 건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측은 “백진희는 완벽한 좌윤이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로지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감동케 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백진희가 제대로 된 ‘인생캐’를 선보일 것으로 자신한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백진희를 지켜봐달라”고 기대와 당부를 전했다.
한편 ‘저글러스:비서들’은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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