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 이상엽 / iHQ 제공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가 이상엽의 사무실에서 기절한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배수지가 기절한 모습 위로 이상엽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며 이들의 잘못된(?)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측은 27-28회 방송일인 9일 SBC 보도국 기자 남홍주(배수지 분)가 변호사 이유범(이상엽 분)의 사무실에서 기절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주는 SBC 보도국의 파란색 팀복을 입고 취재차 유범을 찾았다. 홍주는 커피를 마시고 있으며, 유범은 일을 하는 듯 책상에 앉아 특유의 젠틀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취재를 위한 기자와 변호사의 특별한 것 없는 미팅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에서는 급박함이 느껴진다. 홍주는 기절을 한 듯 소파 위에 축 늘어져 있고, 이를 지켜보는 유범의 눈빛은 싸늘하다. 유범은 홍주를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만남은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홍주가 파란색 팀복을 입고 있어 긴장감은 극에 달한다. 홍주는 꿈속에서 자신이 기자로 죽는 모습을 보게 됐는데, 죽음의 단서 중 하나가 파란색 팀복이었기 때문. 홍주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의 등장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홍주와 유범의 잘못된 만남이 예고된 가운데, 홍주가 과연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홍주의 꿈속 미래가 바뀔 수 있을 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유범을 만난 홍주에게 위험이 찾아올 예정”이라며 “도대체 어떤 상황에서 벌어진 일일지, 홍주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오늘(9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9일) 밤 10시 27-28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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