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남편 구속 / 사진: 더스타DB, 채널A 방송 캡처

최정윤 남편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주가조작 중대범죄를 저지른 최정윤 남편 구속했다. 최정윤 남편인 윤태준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윤씨에 대해 4억 18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최정윤 남편 구속된 이유는 2014년 9월 의류업체 S사의 한류 콘텐츠 중국 공급 사업을 담당하는 사장으로 취임하고 이 회사 주식을 취득한 윤씨는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띄우는 수법으로 약 2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두었다.

재판부는 "(윤씨는) 자신의 친분관계와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 허위 내용의 보도가 이뤄지게 해 주식거래에 참여자들에게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입게 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최정윤 남편 구속 소식에, 그의 시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정윤 남편은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이다. 윤태준은 지난 1998년 5인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배우 최정윤과는 2011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이 있다.

과거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박현민 기자는 "(최정윤과 윤태준이) 2011년 결혼 당시 이랜드의 자산 규모가 6조 원대였다"고 밝힌 바 있다. 최정윤은 이러한 남편의 사정을 전혀 모르고 결혼했다고.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최정윤은 "남편과 고기 집에서 처음 만났다"며 "남편이 그저 고깃집 사장인 줄만 알았다. 서로 집안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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