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박민정 결혼 / 사진: 박민정 페이스북, KBS 방송 캡처
박훈과 박민정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박훈과 박민정의 소속사 측은 "박훈과 박민정이 지난 22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다. 박훈이 드라마 촬영이 예정되어 있어 신혼여행은 아직이다"라고 설명했다.
박훈과 박민정은 오랜 기간 연애를 해온 장수커플로 알려졌다. 특히 뮤지컬계에서 유명한 두 사람인 만큼, '대학로 장수커플' 불리기도 한다. 박훈과 박민정 모두 다수의 연극 및 뮤지컬에 출연한 것은 물론, 최근 브라운관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훈은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특히 KBS '태양의후예' 속 최중사 역할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박훈은 오는 11월 방송되는 MBC '투깝스'에도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박훈과 결혼하게 된 박민정은 지난 2004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한 이후 '극적인 하룻밤', '웨딩 스캔들', '젊음의 행진'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SBS '육룡이 나르샤', '낭만닥터 김사부', KBS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출연했다.
한편 MBC '투깝스'는 혜리와 조정석 주연 드라마로, 뺀질한 사기꾼 영혼이 무단침입한 정의감 있는 강력계 형사와 까칠 발칙한 여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를 그린다. 11월 방송예정.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