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차승원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차승원이 tvN ‘화유기’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12월 방송예정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퇴마극으로,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tvN측에 따르면 차승원은 '우마왕' 역을 맡아, 거대한 흰소요괴이자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회장으로 성공한 기업인이면서 톱연예인보다 더 인기 있는 업계의 최고 셀럽인 인물을 연기한다.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 보고 선망하는 존재가 됐다는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으나 과거 악연인 손오공과 삼장법사인 진선미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를 펼치게 될 예정.

차승원은 특히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전작 ‘최고의 사랑’(연출 박홍균)에서 톱배우 독고진 역을 완벽히 소화해 국민적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바 있어, 이번 ‘화유기’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측은 “우마왕 캐릭터는 처음부터 차승원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며,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에 차승원도 매료되어 캐스팅이 성사됐다. 차승원은 상상 속의 우마왕을 실현해 줄 최고의 배우라 자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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