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장] '변혁의 사랑' 최시원x강소라x공명, 유쾌+감동 주는 대표 청춘물될까
기사입력 : 2017.10.12 오후 4:33
사진: 최시원 강소라 공명 / tvN '변혁의 사랑' 제공

사진: 최시원 강소라 공명 / tvN '변혁의 사랑' 제공


'변혁의 사랑' 최시원과 강소라, 공명이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14일 오후 9시 첫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 분)과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송현욱 PD는 12일 서울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시대는 '헬조선'이라는 말도 많고, '청년 실업'도 문제"라며 "'변혁의 사랑'은 '쌈마이웨이' '최강배달꾼'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송현욱 PD는 '변혁의 사랑'을 연출하며 고심하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떻게 공감을 얻을까. 너무 코믹만 강조하고 추상적인 반란만 이야기하는 건 아닌가 고민했다. 재벌3세, 프리터족, 출세지향적인 세 인물은 현실에서는 찾아보긴 힘들지만 청춘이 가진 가정, 실업, 취직, 회사, 생계의 문제를 다 갖췄다. 서로의 차이점과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면서 조금씩 발전하는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변혁의 사랑'을 택한 최시원은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 때 대본을 보게 됐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질 만한 심오한 내용을 유쾌하고 직설적이면서 위트있게 표현하는 게 큰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프리터족 '백준' 역을 맡은 강소라는 마트 캐셔, 책방, 전단지 배포 등 여러가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인다. 강소라는 "'써니' 이후 가장 즐겁게 찍는 작품"이라며 "현장에 놀러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강소라에 대해 "아이디어가 정말 많다. 감독님이 (강소라의 아이디어를) 먼저 채택해 줄 정도다. 홍일점에 아이디어 뱅크"라고 칭찬했다.


최시원, 강소라와 드라마의 한축을 담당하는 공명은 "기존 캐릭터와 다른 매력의 캐릭터에 관심이 갔다. 그리고 송현욱 감독님이 저에게 또 다른 큰 선택으로 다가와서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해영'에 이어 '변혁의 사랑'을 연출하게 된 송현욱 PD는 "'변혁의 사랑'은 20대 청춘물로 훨씬 더 에너지가 있고 열정이 있는 작품"이라며 "최시원, 강소라, 공명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변신을 했기 때문에 보는 입장에서도 더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변혁의 사랑'은 '명불허전' 후속으로 10월 14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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