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 사진: 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 캡처, tvN 제공
'부암동 복수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권석장)의 시청률은 2.9%(닐슨코리아)로 오후 9시 30분으로 새롭게 변경된 시간대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작스런 남편의 혼외자식 등장으로 혼란스러운 정혜(이요원)는 카페에서 무릎을 꿇은 채 빌고 있는 도희(라미란)를 우연히 보게 된다. 또한, 사교계 친목모임에서 미숙(명세빈)은 정혜에게 비밀을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정혜는 그동안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온 도희와 미숙에게 각자의 복수를 위해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 결성을 제안한다.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은 '부암동 복수자들'의 원작이 된 웹툰의 제목이기도 하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향한 복수를 생각해본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현실적인 응징을 가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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