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 / 사진: SBS '동상이몽' 방송 캡처

장신영 강경준 커플이 사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커플이 첫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신영 강경준 커플은 풋풋한 연인처럼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장신영 강경준은 '아픔을 극복한 커플'로 유명하다. 지난 2006년 결혼한 장신영은 2007년 아들을 출산했지만, 2009년 이혼을 하게 된다. 사랑의 아픔이 있는 장신영이지만, 먼저 고백을 한 것 역시 장신영이다. 강경준 역시 장신영에게 첫눈에 반했던 만큼, 두 사람은 커플로 성사될 수 있었다.

장신영은 고백 당시를 회상하며 "배려있는 성격 등이 좋았는데, 내가 넘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커져가는 감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만나면 만날 수록 좋아졌다"며 장신영은 "좋아하지 말자고 최면도 걸었는데, 점점 좋아졌다. 같이 식사를 하고 헤어진 뒤 전화를 걸어 '오빠가 좋아요'라고 먼저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강경준은 고백 직후 즉답을 주지는 않았지만, 다음 날 "그 고백 다른 사람한테는 하면 안된다"며 받아줬다고.

한편 장신영 강경준 커플은 지난 18일부터 SBS '동상이몽'에 출연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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