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현우 / 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쳐
가수 이현우가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요예술무대'에서 만난 20년지기 MC 김광민과 이현우가 만나 눈길을 끌었다.
당시 피아니스트와 인기가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 김광민은 "(이현우가) 미국에서 와서 영어 기가 막히게 했다. 노래도 잘했다"라고 후배 자랑을 늘어 놓았다.
이현우는 "사실 그때 제 멋대로 했다. 신경질적이었다. 목표했던 거 많이 이뤄서 안하무인까진 아니었는데, 그런 면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혼자 곡을 만들고 스스로 감독해야 하는 싱어송라이터였기에, 자기 중심적일 수 밖에 없었던 이현우는 "조금 더 날이 서 있었다. 날카로움을 유지하려고 했던 이유는 (무대에서) 샤우팅 할 때의 에너지, 제가 추구했던 시니컬한 음악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것들이 결혼 전까지 강박증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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