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서현진이 현실공감 100%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에는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가 참석했다.
이날 서현진은 "오해영은 굉장히 용감한 여자이고, 이현수는 겁이 많다. 오해영을 연기하면서는 '이렇게 용감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이현수는 눈치도 많이 보고 세간의 신경도 많이 써서 잡아야 할 사랑도 튕기고 놓친다"고 오해영과 '사랑의 온도' 이현수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겁이 많아진다. 대다수 보통의 여자는 현수에 가까운 것 같아서 기분 좋게 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 나같아서 안쓰러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공감해주실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랑의 온도'는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대기업에서 뛰쳐나온 대책 없는 드라마 작가 '이현수'는 서현진이, 행복을 위해 요리를 택한 셰프 '온정선'은 양세종이, 타고난 안목을 가진 자수성가 사업가 '박정우'는 김재욱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픈 금수저 보조 작가 '지홍아'는 조보아가 연기한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9월 18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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