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녀의 법정'의 윤현민 정려원 전광렬 / 키이스트, JS픽쳐스, 세발자전거Ent 제공
‘마녀의 법정’이 정려원-윤현민-전광렬을 주인공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측은 11일 “정려원-윤현민-전광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극 중 정려원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앞 뒤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자칭타칭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았다.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이듬은 오직 승소를 위해서라면 합법과 위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과감한 수사도 서슴지 않는다. 정려원은 기존에 보여줬던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그 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정려원은 tvN '풍선껌(2015)'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이자, MBC '메디컬 탑팁(2013)' 이후 KBS '마녀의 법정'을 통해 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의 주연으로 컴백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드라마, 영화, MC,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자유분방하게 보여준 그녀가 '마녀의 법정'의 마이듬으로 변신해 과연 어떤 매력을 뿜어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려원과 호흡을 맞추며 ‘마녀의 법정’을 이끌어갈 남자 주인공에는 윤현민이 낙점됐다. 윤현민은 정신과 전문의였으나 의사 가운을 벗어던지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여진욱 역'으로 분한다. 진욱은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섬세하고 자상한 매력은 물론 빈틈없이 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마성의 검사로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 정려원이 맡은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함께 여아부에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하며 팽팽한 앙숙 콤비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현민은 시크한 엘리트 형사 김선재로 큰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OCN '터널'를 비롯 MBC '내 딸, 금사월', KBS2 '연애의 발견'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마녀의 법정' 통해 더욱 깊이 있고 폭넓은 연기로 극을 묵직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전광렬이 희대의 공안형사 출신 정치 변호사 '조갑수 역'을 맡아 정려원-윤현민과 함께 팽팽한 대결을 펼칠 예정. 최근 종영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평생을 자기 욕망만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마녀의 법정'을 통해 한층 더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치며 이제껏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악역 끝판왕'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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