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는 누구? '품위녀' 안재희役 / 사진: 오나라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인 '오나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배우 오나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오나라는 최근 '품위있는 그녀'에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오나라는 본래 대학에서 클래식 발레를 전공했지만, 뮤지컬에 대한 꿈을 키워 무작정 뮤지컬 배우 남경읍을 찾아갔던 당찬 여대생으로, 결국 1997년 서울예술단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국내에서 '명성황후', '올댓재즈', '페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비중있는 역할로 주목을 받다가, 2001년 말에는 극단 시키가 한국 배우들을 대상으로 치른 뮤지컬 '콘택트'에 합격해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했다. 특히 오나라는 뮤지컬 '명성황후' 당시 지금의 남자친구인 김도훈 교수와 만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오나라는 방송에도 진출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달콤한 나의 도시'를 시작으로 '엄마도 예쁘다', '역전의 여왕', '미쓰아줌마', '신들의만찬', '사랑해서 남주나', '유나의거리', '리멤버', '용팔이', '하이드 지킬, 나', '옥중화', '돌아와요 아저씨', 그리고 2017년 '시카고 타자기', '맨투맨', '품위있는 그녀'까지 주조연을 막론하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계에서도 우정출연, 특별출연, 단역, 조연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오나라는 '김종욱 찾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여교사' 등에는 특별 출연했으며 '댄싱퀸', '결혼전야', '워킹걸', 최근 작품인 '사랑하기 때문에' 등에는 조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편 오나라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재석(정상훈)의 누나이자 아진(김희선)의 시누이로 전형적인 부잣집 철없는 딸인 안재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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