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 유치장엔 왠 일?
기사입력 : 2017.08.30 오후 2:46
사진 : 서현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서현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서현진이 유치장에 갇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 드라마. 극 중 서현진은 꿈을 이루기 위해 대기업을 뛰쳐나온 대책 없는 드라마 작가 이현수 역을 맡았다.


30일(오늘) 공개된 사진은 5년 전, 드라마 보조 작가로 일하던 현수다. 경쾌한 올림머리에 노란 블라우스, 청쇼츠를 입은 그녀는 평생 유치장은커녕 경찰서도 가본 적 없을 것 같은 순수한 얼굴이지만, 손에는 은색 수갑이 채워져 있어 그 사연에 호기심을 불어넣고 있다.

매 작품 현실적이고 섬세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차기작을 결정할 때마다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를 선택한 이유로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을 하고 싶단 생각이 있었는데 ‘사랑의 온도’가 그런 작품이었고, 드라마 전체의 매력에 많이 끌렸다”며 “특히 ‘인생과 사랑은 타이밍이다’는 말처럼 극 중 현수, 정선의 마음과 상황이 조금씩 엇갈리는 부분들이 사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서현진이 연기할 이현수는 드라마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대책도 없이 안정적인 대기업을 관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컷 역시 현수의 솔직하고도 무모한 성격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라고 귀띔하며 “믿고 보는 서현진의 새로운 매력으로 올가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사랑의 온도’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 ‘대박’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남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조작' 후속으로 SBS에서 9월 첫 방송예정.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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