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박시후 먹방 폭로에 "맛있는 밥 남기길래…"(황금빛 내 인생)
기사입력 : 2017.08.29 오후 3:06
신혜선 박시후 황금빛 내인생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신혜선 박시후 황금빛 내인생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신혜선이 박시후의 먹방 폭로에 웃음을 터트렸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박시후가 신혜선의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박시후는 "신혜선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전작을 봤을 때는 차갑게 나왔는데 막상 촬영장에서 호흡을 맞춰뵈까 털털하고 편하더라. 엊그제 밥도 같이 먹었는데 날씬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줄 알았는데 매니저 밥까지 뺏어먹더라. 털털하고 촬영장에서 편하게 맞춰줘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신혜선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신혜선은 "저에 대한 첫인상을 밥에 잘 먹는 여자로 기억하는 것 같다. 처음 뵀을 때 젠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촬영하는데 캐릭터가 젠틀하지만 약간 코믹스럽고 허당기 있는 캐릭터라서 제가 봤던 젠틀함에 코믹스러운 느낌이 나오더라. 첫 촬영때부터 편했고 호흡도 잘 맞았다"고 화답했다.


이날 사회자가 신혜선에게 '매니저 밥은 왜 먹은 것이냐'고 묻자 "양평에 맛있는 맛집이 많았다. 가다보니까 같은 밥집에 가게 돼서 얻어 먹게 됐는데 밥이 너무 맛있었다. 박시후도 반공기만 먹고 매니저도 남겨서 남은 걸 먹었다"면서 웃었다.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9월 2일(토) 오후 7시 55분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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