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돌아왔다' 4살 고승재, 39세 김종민에게 단어 가르친 사연?
기사입력 : 2017.08.27 오전 11:41
'슈퍼맨이돌아왔다' 4살 고승재, 39세 김종민에게 단어 가르친 사연? / 사진: KBS 제공

'슈퍼맨이돌아왔다' 4살 고승재, 39세 김종민에게 단어 가르친 사연? / 사진: KBS 제공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승재, 김종민이 특급 말배우기 케미를 선사한다.


27일(오늘)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발견'이라는 부제로 고지용 아들 승재의 집에는, 김종민이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고지용-고승재, '고고부자'의 집을 방문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담겼다. '띵동' 벨소리와 동시에 승재는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재밌는 삼촌 왔대"라고 외치며 김종민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특급 케미'는 초반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승재는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종민 삼촌의 손을 꼭 잡고 자신의 놀이방으로 안내하는 '전매특허 친화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게 다 승재거야?"라며 "너는 왜 이렇게 용이 많냐"는 종민 삼촌의 질문에 승재가 "아니! 트리케라톱스!"라고 정확하게 공룡의 이름을 수정해주면서 본격적인 두 사람의 케미가 폭발했다. 이어 승재가 종민에게 "무서운 세뿔"이라고 뜻을 설명하자, 종민은 "무소 쇠뿔?"이라는 엉뚱한 반응을 내놨고, 어김없이 승재로부터 "아니야! 무서운 세뿔"이라고 교정을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승재의 말하기 실력은 티라노를 설명하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승재가 "힘이 세서 먹잇감들 망원경으로 봐가지고 달려가서 먹잇감을 딱 한입에 날카로운 이빨이 깨물어!"라는 어려운 문장을 단숨에 얘기했던 것. 이에 종민이 "너여.. 너를 문다!"라는 39세의 짧은 문장 구사력을 선보이면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4세 어린이에게 단어를 배우는 듯한 39세 김종민의 모습이 웃음 폭탄을 예고한 것.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공룡 인형을 바라보는 승재와 그런 승재를 마냥 신기한 눈길로 쳐다보는 종민의 투샷과 함께 '39세 종민 삼촌과 4세 승재의 특급 케미'라는 제작진의 문구가 내걸리면서, 두 사람이 어떤 포복절도 스토리를 담아낼 지 관심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한편 고승재와 김종민의 35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특급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7일(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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