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19년 함께한 'FM 대행진' 떠난다 "상상 안 돼"
기사입력 : 2017.08.24 오전 10:07
사진 제공: 황정민 아나운서 / KBS Cool FM <황정민의 FM대행진>

사진 제공: 황정민 아나운서 / KBS Cool FM <황정민의 FM대행진>


황정민 아나운서가 19년간 함께한 'FM대행진'을 떠난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24일 오전 KBS COOL FM 'FM 대행진'에서 하차 소식을 직접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주 하차 예정인 황정민 아나운서는 육아 휴직 등 개인사정에 의해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민 아나운서를 위해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아듀! 황정민. 황족장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겨주세요'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잠시 마이크 앞을 떠나겠지만, 언젠가 이 시간이 지나더라도 우리 또 만날거다. 나도 상상이 안 간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8년부터 19년째 DJ 자리를 지켜왔다. 2008년 10월 8일에는 10주년 맞이 골든 페이스상을 수상했다.


'FM대행진'은 KBS 라디오 채널 Cool FM에서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방송하는 아침정보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아침방송 중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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