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경제고 고백 / 사진: 에바 인스타그램,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에바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에바가 출연했다. 이날 에바는 남편 이경구 씨와 함께 출연해 여러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특히 에바는 "남편이 정말 바쁘다.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에 늦게 온다. 바쁜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 둘일 때는 돈이 없어도 상관 없지만, 아이가 둘이다 보니까 필요한 돈이 많다. 아이들 때문에 경제 활동을 못해서 불만이 생겨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왜 나랑 결혼했어?'라고 했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이경구는 "연애할 때는 제가 이렇게 사는 거에 대해서 상관 없다고 하더니 결혼 뒤에는 다르게 말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에바는 이를 듣고 "신혼 때는 둘 다 일하니까, 각자 번 돈으로 생활비를 썼는데 아이를 낳고 일을 안 하다 보니까 적금을 깨서 쓰고 있었다. 그것도 다 써서 정말 힘들어서 생활비를 달라고 했다. 결혼한지 8년이 됐지만,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은 것은 2달밖에 안됐다"고 전했다.
한편 에바와 이경구는 지난 2010년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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