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부탁해' 이태곤 "처음 연예인 직업 원망"…폭행시비 심경 공개(리뷰)
기사입력 : 2017.08.01 오후 1:10
'냉장고를부탁해' 이태곤 / 사진: 냉장고를부탁해 방송 캡처

'냉장고를부탁해' 이태곤 / 사진: 냉장고를부탁해 방송 캡처


이태곤이 폭행시비 사건을 회상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태곤이 올해 초 벌어졌던 폭행 시비를 회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태곤은 지난 1월 7일 새벽 1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 상가 치킨 가게에서 만취한 상태의 두 남자에게 얼굴 등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이태곤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 상해를 입었다. 가해자 측은 쌍방 폭행을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태곤의 정당방위로 판단했고, 가해자를 상해·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김성주는 이태곤을 향해 "어떻게 참았느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정신력으로 참았던 것 같다. 내 앞날을 위해서 "라며 "처음으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원망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화가 나서 풀 방법을 찾다가 갯바위에 가서 소릴를 질렀다. 그 때 갯바위 근처를 돌던 배둘이 '왜 그러냐'면서 금방 오더라. 거기가 절벽 위라 소리가 다 울렸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태곤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폭행시비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태곤은 "폭행 시비 기사가 나오자마자 '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해 은퇴까지 생각했다"며 "마음을 내려놨다. 상처를 보니까 회복이 안될 것 같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냉장고를부탁해 , 이태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