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옥택연 "더 이상 교복을 입으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 / 사진: OCN 제공

옥택연이 '구해줘'에서 고등학생 연기에 도전한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구해줘'에서 옥택연은 한상환 역으로 출연한다. 잘생긴 외모에 똑똑한 두뇌의 소유자로, 무지군 군수인 아버지의 빽으로 무서울 것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아픈 어머니와 군수님 아들이라는 시선에 때때로 숨막혀하는 까칠한 엄친아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하며 교복을 입게 됐다.

이에 대해 옥택연은 "졸업을 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교복을 입고 학교신을 찍는데 이번에 같이 촬영을 하게 된 보조 출연자 분들이 실제 고등학생 친구들이었다"면서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 것은, 교복을 입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생글생글한 가운데 갑자기 삼촌이 있는 느낌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는 16부작으로, 8월 5일(토)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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