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필순 이효리 아이유 /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가수 장필순이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에 일등공신임이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장필순을 아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진짜 너무 좋아한다'며 팬임을 자처했다. 아이유를 위해 이효리는 "장필순 언니가 우리집에서 5분 거리에 산다"며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이효리는 장필순과의 영상 통화에서 아이유를 소개했고 평소 존경하던 선배의 등장에 아이유는 90도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이효리의 초대로 장필순이 '효리네 민박'을 찾았다. 아이유와 단 둘이 집으로 돌아오던 차 안에서 이효리는 "예전엔 연예인 친구가 없어서 친구 부르는 프로그램에 부를 사람이 없었다"며 "같은 업계 사람은 깊은 친구가 안 되고 시기 질투가 조금씩은 있는 느낌이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장필순, 아이유와 함께 음악작업실에서 오순도순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 이효리는 장필순 덕분에 지금의 남편인 이상순을 만났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효리는 "장필순 언니의 집에 놀러왔다가 이상순을 만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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