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너야"…'쌈마이웨이' 박서준x김지원, 결국은 '해피엔딩' / 사진: KBS '쌈마이웨이' 방송 캡처
'쌈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최종회에서는 결국 재결합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만과 김탁수(김건우)의 RFC 경기가 담겼다. 그간 탁수의 수법에 당해왔던 동만은 이번에는 강력한 킥을 날리며, 단벅에 넉다운 시켰다. 동만은 그 동안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아나운서를 꿈꿔왔던 애라는 이날 경기의 장내 아나운서로 동만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동만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애라는 계속된 도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동만에게 축하를 전한다.
이후 애라는 동만에게 "애초에 사귀지를 말았어야 돼"라는 말을 건넸고, 동만은 "너를 다시 못 볼까봐 다시 사귀자고 못 하겠다. 사귀고 헤어지고 이런 거 다 생략하고 그냥 나랑 살자"며 고백하면서 "키스했으면 1일, 같이 살고 싶으면 결혼. 나랑 결혼하자. 나는 너 없이는 못 살아. 20년 동안 그랬어. 너를 평생 볼래. 죽어도 너야"라고 애라를 향한 프러포즈를 전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한편 종영을 맞이한 '쌈마이웨이' 후속으로는 김세정, 김정현, SF9 로운 등이 출연하는 '학교 2017'이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