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안효섭, 상남자 모드에 안방여심 ON(리뷰)
기사입력 : 2017.07.09 오전 9:41
사진: 안효섭 / KBS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캡처

사진: 안효섭 / KBS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안효섭의 상남자 본능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철수와 라영을 떼어 놓으려는 박홍익 회장(이병준 분)과 비밀로 하는 사내연애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연애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당에서 철수와 라영은 옆 테이블에 대각선으로 마주 앉아 눈 한번 마주치지 못하고 식사를 한다. 철수는 “우리 같이 좀 앉아서 먹으면 안 됩니까? 여기 회사에서 15분 넘게 걸어온 곳이라 회사 사람도 없을 텐데요?”라고 묻고 이에 라영은 “그래도 조심해야죠!! 철수씨 얼굴 자주 보고 싶어서 냉큼 취직을 하긴 했는데, 이렇게 막 찾아오면 곤란해요. 이건 그냥 사내연애랑 차원이 달라요. 회장님 아들과 알바생의 사랑. 이런 신데렐라 드라마 여주인공 할 생각 전혀 없으니까, 책잡히지 않게 조심하자구요”라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한편 비빔밥을 폭풍 흡입하던 라영은 철수의 아버지와 점심을 먹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철수는 도대체 무슨 말을 했냐며 흥분했다.


이런 철수를 보며 라영은 “순한 양인 줄 알았는데, 아버지 앞에만 가면 상남자로 돌변하더라? 그 상남자 모드 쓸데없이 아버님한테 쓰지 말고 나한테 좀 써요”라고 말했고 상남자 모드가 뭐냐는 철수를 놀리듯 귀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렇듯 등장마다 신선한 모습으로 통통 튀는 류화영과의 커플연기와 함께 귀엽고 다정하지만 때론 당당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아버지가 이상해'의 매력남이자 '젤리커플'로 설레는 남친미를 발산하는 안효섭에 시청자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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