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시완 임윤아 / MBC '왕은 사랑한다' 제공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임윤아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야누스 왕세자’ 왕원 역의 임시완과 ‘고려 걸크러시’ 은산 역의 임윤아의 맞대면 장면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눈빛대결을 펼치며 격렬한 몸싸움을 펼쳐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시완은 자신의 멱살을 잡은 임윤아의 가녀린 손목을 잡고 옴짝달싹 못하게 한다. 임윤아는 분노의 눈빛으로 그를 노려봐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임윤아는 임시완의 멱살을 잡은 후 매서운 눈빛을 보내고 있는 반면, 임시완은 임윤아를 향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달달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이는 극중 왕원과 은산의 두타산 첫 만남 장면을 담은 것으로, 두 사람이 만나자마자 멱살잡이를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은산을 향한 왕원의 부드러운 미소의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한국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임시완과 임윤아는 혹독한 한파와 눈발 속에서도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극중 왕원과 은산의 첫 만남이자 얽히고 설킨 인연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임시완과 임윤아 역시 초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정표현과 눈빛 연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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