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왕비' 박민영, 남장에도 감출 수 없는 '사랑스러움'
기사입력 : 2017.06.15 오후 3:48
'7일의왕비' 박민영, 남장에도 감출 수 없는 '사랑스러움' / 사진: 몬스터유니온 제공

'7일의왕비' 박민영, 남장에도 감출 수 없는 '사랑스러움' / 사진: 몬스터유니온 제공


박민영이 꽃선비로 변신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 신채경(박민영)은 특유의 다채로운 표현력, 깊이 있는 연기력을 과시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5회의 엔딩을 장식한 파격적인 입맞춤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다채로운 박민영의 매력이 오늘(15일) 또 한 번 빛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박민영은 풍성한 치마 대신, 남자들이 입을 법한 도포를 입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얼굴이 더 작아 보일 정도로 커다란 갓까지 쓴 모습이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박민영이 이렇게 남장을 하게 된 이유이다. 지난 5회에서 신채경은 첫사랑과 똑 닮은 남자 이역(연우진)을 만나게 됐고, 채경은 5년 전 죽은 첫사랑과 마주한 듯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에 그녀는 무작정 이역을 찾아가기로 결정한다.


다시 말해, 박민영이 남장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연우진이 있다고. 그녀가 왜 이렇게 남장을 한 것인지, 이 일을 계기로 극중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자타공인 꽃선비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 박민영의 시선강탈 매력 역시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박민영의 꽃선비 변신과 함께 더욱 깊어진 멜로를 그려낼 '7일의 왕비' 6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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