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황찬성, 첫 사극도전 어땠나.."남성미 물씬"
기사입력 : 2017.05.16 오전 10:52
사진 : 황찬성 / 몬스터 유니온 제공

사진 : 황찬성 / 몬스터 유니온 제공


황찬성(2PM)의 또 다른 변신이 시작되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가 2017년 여름,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일 단 하나의 로맨스 사극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기자로서 묵직한 성장을 예고한 황찬성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16일 ‘7일의 왕비’ 제작진은 파격 변신을 시도한 황찬성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 속 황찬성은 짙은 색깔의 무사복 차림으로 커다란 배 위에 올라 타 있다. 신분을 숨기려는 듯 푹 눌러 쓴 검은 갓, 거친 느낌의 수염 등이 극중 황찬성이 보여줄 남성적인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갓의 그림자 너머로 번뜩이는 눈빛 역시 강렬하게 빛난다.

황찬성은 ‘7일의 왕비’에서 진성대군 이역(연우진 분)의 진정한 벗 ‘서노’ 역을 맡았다. 서노는 어린 시절 진성대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후,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그리고 마음 깊이 그를 믿고 지지하는 인물. 남자들의 우정과 신의, 연우진과의 뜨거운 브로맨스 등을 펼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5월 31일 첫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드라마 , 7일의왕비 , 황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