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승우 배두나 / tvN '비밀의 숲' 제공
tvN 금토드라마 ‘비밀의 숲’의 첫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시카고타자기’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이 조승우와 배우나의 첫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비밀의 숲'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을 정도로 설레어 하는 조승우와 배두나의 모습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경찰서를 배경으로 하는 세트장에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이들은 프로다운 면모를 뽐내며 스태프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먼저, 조승우는 감정을 잃어버린 채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검사 ‘황시목’으로 완벽 변신했다. 조승우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촬영장에 왔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비밀의 숲’을 통해 7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배두나는 타협 제로에 무대포이지만 따뜻한 심성의 여경 ‘한여진’역을 맡았다. 배두나 또한 “전날 잠이 잘 오지 않았다”며 첫 촬영의 설렘을 전했다.
두 배우는 첫 촬영부터 농담을 주고 받고, 얼굴만 봐도 함박웃음을 터뜨리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배두나는 “(조승우와) 연기호흡이 굉장이 잘 맞는다. 아주 기대되는 작업이다”라고 말하며, 최강호흡을 예고했다. 조승우 또한 배두나에게 “NG없이 한 방에 끝내는 베테랑”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비밀의 숲' 제작진은 “조승우와 배두나의 호흡이 정말 뛰어나다. 첫 촬영부터 흠 잡을 곳 없는 연기와 호흡으로 스태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뛰어난 완성도가 돋보이는 최고의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비밀의 숲’은 앞서,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첫 티저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를 얻고있다. 티저영상에서는 오래된 카세트가 돌아가는 가운데, 배두나가 “더 이상 들추지 말라는 경고 같은데요?”라고 하자, 조승우가 “준 놈, 받은 놈 끝까지 잡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이들이 추적해나갈 이야기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 조승우와 배두나는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더하며 강렬한 긴장감을 전했다.
한편, tvN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다. 오는 6월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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