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태훈, 열혈 정의검사 된다
기사입력 : 2017.05.02 오후 2:29
사진: 김태훈 / MBC '파수꾼' 제공

사진: 김태훈 / MBC '파수꾼' 제공


배우 김태훈이 이번엔 정의로운 검사가 된다.


OCN ‘나쁜녀석들’에서 불도저 특임검사로 분해 악랄함의 끝을 보여줬던 배우 김태훈. 그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바로 5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을 통해서다. 김태훈은 ‘파수꾼’에서 이 시대 꼭 필요한 정의검사 김은중으로 변신한다.


드라마 ‘파수꾼’은 대한민국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들 속 ‘파수꾼’들의 활약을 담은 액션 스릴러물. 극중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한 일상이 깨져버린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파수꾼’은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범인들을 잡는 팀플레이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


 이러한 ‘파수꾼’들을 쫓는 인물이 있다. 바로 김태훈이 연기하는 김은중 검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김은중은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고, 모든 것은 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믿는 인물이다. 김은중은 부정을 밝히기 위해 ‘파수꾼 체포 특별팀’에 합류하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5월 2일 ‘파수꾼’ 제작진이 김태훈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건 현장 속으로 뛰어든 정의검사 김은중, 그런 김은중을 열정적으로 담아내는 배우 김태훈의 모습이 포착된 것. 단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사건 현장의 다급함, 캐릭터의 긴박한 모습을 담아내는 김태훈의 몰입도가 빛을 발하고 있다.


매 작품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태훈의 연기는 그가 ‘파수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나쁜녀석들’, ‘앵그리맘’ 속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펼친 그는 전작 ‘판타스틱’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역할에 도전하며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만큼, 같은 검사라도 색다르게 표현할 김태훈의 연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파수꾼’은 ‘역적’ 후속으로 5월 중 첫방송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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