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뱃고동' 김영광, '고독한' 대게식가 등극한 사연
기사입력 : 2017.04.30 오전 11:26
'주먹쥐고뱃고동' 김영광, '고독한' 대게식가 등극한 사연 / 사진: SBS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 캡처

'주먹쥐고뱃고동' 김영광, '고독한' 대게식가 등극한 사연 / 사진: SBS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 캡처


'주먹쥐고 뱃고동' 김영광이 야무진 대게 먹방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주먹 쥐고 뱃고동'에서는 김영광이 육중완, 황치열과 함께 조업을 통해 직접 잡은 대게를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업 초반, 평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며 대게 먹는 것을 사양했던 그는 대게찜이 나오자 집게를 수저, 등딱지는 그릇 삼아 야무진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옷에 음식이 묻는지도 모른 채 먹는 것에만 집중하던 김영광은 "미칠 것 같아요. 진짜로. 어떡하지? 끊을 수가 없어요"라고 대게에 매력에 푹 빠진 속내를 고백, 홍보대사를 방불케 하는 대게 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영광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먹방 중간 알레르기약까지 복용, 대게찜도 모자라 대게 라면까지 연달아 흡입하며 숨겨왔던 식신 본능을 드러냈다. 특히 방송을 잊은 듯 손과 입만 움직이며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그의 모습에 담당 PD는 "너무 게걸스럽게 먹는다"고 평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영광은 자신을 내려놓은 채 보는 이들의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먹방을 펼쳐 보였다. 하지만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선 조업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빠른 작업을 해낸 그는 멤버들의 극찬과 함께 '대게잡이 배 에이스'에 오르며 맹활약하는 까지 보여주며 호평을 얻었다.


한편, 김영광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찰떡 호흡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SBS ‘주먹쥐고 뱃고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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