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어퍼컷' 보라, 좌충우돌 저승 수난기 시작
기사입력 : 2017.04.26 오전 11:37
사진: 보라 / 네이버TV 텔레시네 '아이리시어퍼컷' 캡처

사진: 보라 / 네이버TV 텔레시네 '아이리시어퍼컷' 캡처


보라가 저승사자로 변신, 좌충우돌 저승 수난기가 시작됐다.


지난 25일 공개된 네이버 TV 텔레시네(웹무비) ‘아이리시어퍼컷(연출 송지원, 극본 진한새, 제작 아폴로픽쳐스, 투자 JC&A)' 3회에서 저승사자 ’도해나‘역으로 분해, 연옥으로 떨어진 우시형(김지석 분)과의 만남을 그렸다.


해나는 밝고 깜찍한 말단 저승사자. 블랙슈트에 한 손에 글러브를 끼고 고개를 숙인 모습과 함께 첫 등장했다. 바람 부는 해변에서 꾸벅꾸벅 졸던 해나는 바닷물 속으로 떨어지는 시형을 만났다. 해나는 도망가려는 시형을 보고 당황하며 빠른 속도로 뒤쫓아 강한 펀치를 날렸다.


이어 해나의 수난은 시작됐다. 또다시 도망을 가는 시형을 빠르게 붙잡아 손을 결박했지만 시형은 “이거 놔! 나 가야돼. 나 아직 못 죽어”라며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소리쳤다. 시형의 기억이 이상하게도 제대로 삭제되지 않자, 해나와 극의 상사 김진경 차사(김미경 분)은 놀라 당황했다. 해나는 김차사에게 “제가 아까요. 저 분 기억을 삭제하려고... 그거 이렇게 하는데 눈을 조금 감아가지고...”라며 변명했지만, 결국 직무해제를 당했다.


해나는 이승의 기억을 다 삭제하지 못한 시형을 임시숙소에 혼자 둘 수 없어, 그를 하루 동안 감시하게 되었다. 직무해제로 백수가 된 해나는 펑펑 울며 시형을 자신의 가게 ‘아이리시어퍼컷’으로 데려갔다.


보라는 ‘아이리시어퍼컷’에서 도해나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첫 등장, 밝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에 앞으로 저승에서 펼쳐질 전개에 흥미를 모으고 있다.


한편, 네이버 TV 텔레시네(웹무비) 하드보일드 코믹 판타지 ‘아이리시어퍼컷’은 매주 월,화 밤 11시 방영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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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아이리시어퍼컷 , 씨스타 ,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