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채수빈, 김지석 향해 비녀 겨누다…드디어 복수 실현?
기사입력 : 2017.04.25 오후 4:24
'역적' 채수빈, 김지석 향해 비녀 겨누다…드디어 복수 실현? / 사진: 후너스엔터 제공

'역적' 채수빈, 김지석 향해 비녀 겨누다…드디어 복수 실현? / 사진: 후너스엔터 제공


'역적' 채수빈의 복수가 드디어 실현될까. 기회가 찾아왔다.


25일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측은 연산(김지석)에게 비녀를 겨누고 있는 가령(채수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자신의 머리에서 비녀를 뽑아 연산의 목을 찌르려하는 가령의 모습은 밝고 씩씩했던 평소와는 확연히 다른 살기 등등한 표정한 모습이라 오히려 애잔함을 더한다.


길동(윤균상)이 죽은 줄로만 아는 가령은 연산에게 복수하겠다며 무작정 궁 안으로 들어왔다. 가까이에서 본 연산은 더욱 추악하고 악랄해 가령은 백성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임금의 모습에, 끝을 모르는 잔악함에 치를 떨며 피눈물을 삼켰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를 악물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탓에 가령은 연산의 침소에도 들게 됐다. 이에 녹수와의 사이도 틀어질 대로 틀어진 상황이다. 과연 가령이 연산을 살해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오늘 방송되는 '역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령을 연기하는 채수빈은 작품 초반 발랄하고 씩씩한 캐릭터로 크게 사랑받다가 길동과 이별하고 그를 대신해 복수를 꿈꾸는 가령의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진폭 넓은 연기로 반전을 선사해 호평받고 있다.


채수빈의 열연으로 긴장감을 더해가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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