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최강희, 일촉즉발 멱살잡이…대체 무슨일?
기사입력 : 2017.04.12 오후 2:09
사진: 권상우 최강희 / KBS '추리의 여왕' 제공

사진: 권상우 최강희 / KBS '추리의 여왕' 제공


권상우와 최강희의 불꽃 튀는 멱살잡이 현장이 포착됐다.


권상우와 최강희는 KBS 2TV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에서 각각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과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으로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최강희와 권상우의 일촉즉발 멱살잡이 현장을 담은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추리의 여왕’ 3회의 한 장면으로 권상우와 최강희가 대낮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권상우는 절박한 눈빛으로 마치 최강희에게 무언가를 캐묻고 있는듯한 반면 멱살을 잡힌 최강희 쪽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눈만 껌뻑이며 무심한 표정이어서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멱살을 쥔 채로 생각에 깊이 잠긴 권상우의 표정에서는 두 사람의 대립이 단순한 기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하게 만들고 있는 것.


‘추리의 여왕’ 지난 2회 말미에는 집안이 난잡하게 어질러진 사건 현장을 두고 완승과 설옥이 ‘빈집털이’와 ‘살인사건’으로 서로 다른 판단을 내놓으면서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 바 있다.  더군다나 앞서 공개된 다른 스틸컷 속에서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며 공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들이 이토록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사진만 보면 금세라도 폭발할 듯 심하지만 실제 촬영현장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곤란했다는 귀띔이다.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촬영 기간동안 더욱 허물 없어진 권상우와 최강희는 얼굴이 밀착되는 장면이 워낙 많은 탓에 리허설 내내 어색함에 몇번이나 웃음이 절로 터져나오는 상황이 이어졌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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