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오피스' 고아성, 장도연 앞 무릎 꿇고 비굴모드 '왜?'
기사입력 : 2017.03.16 오후 3:45
'자체발광오피스' 고아성, 장도연 앞 무릎 꿇고 비굴모드 '왜?' / 사진: MBC 제공

'자체발광오피스' 고아성, 장도연 앞 무릎 꿇고 비굴모드 '왜?' / 사진: MBC 제공


고아성이 장도연 앞에 무릎을 꿇은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 박상훈) 제작진은 무릎을 꿇고 있는 고아성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은호원(고아성)은 100번째 입사지원에서 떨어진 취준생 역할로 짠내와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101번째 지원 회사인 '하우라인' 면접장에서 악연으로 얽힌 면접관 서우진(하석진)과 재회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러한 상황 속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은호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 속 고아성은 촉촉한 눈망울로 맞은 편에 앉아 있는 상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그의 앞에는 화려한 스타일링을 하고 도도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장도연의 모습이 포착됐다.


장도연은 팔짱을 끼고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앉아있다가 이내 울컥한 듯 눈 앞을 가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장도연의 행동에 무릎을 꿇고 있는 고아성이 오히려 당황해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기대를 더한다.


해당 장면은 지난 6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고아성과 장도연은 촬영 전 진지한 모습으로 수차례 리허설을 진행했다. 리허설을 충분히 마치고 촬영 시작을 알리는 컷 소리에 두 사람은 열연을 펼쳤다. 장도연은 뼈그우먼 다운 면모를 보이며 수없이 많은 애드리브를 날렸고 고아성은 이에 당황하지 않고 장도연의 애드리브를 받아 치며 촬영을 이어 나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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