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강희 이원근 / KBS '추리의 여왕' 제공
‘추리의 여왕’ 최강희와 이원근의 수상한 카페 데이트가 포착됐다.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에서 손발이 척척 맞는 비공식 대리수사 콤비 최강희-이원근의 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경찰 제복을 입고 훈훈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원근과 귀여운 꽃무늬 스카프에 세일러코트 차림의 봄처녀로 변신한 최강희의 밀착 투샷은 누가봐도 연상연하 커플을 연상하게 만드는 달달한 분위기다.
그러나 최강희는 자신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하는 이원근을 귀엽다는 듯이 곁눈질로 흘깃 바라보는가하면 마침내 뭔가를 찾아낸 듯 두 눈을 반짝거리며 화면을 가리키고 있어 이것이 결코 평범한 데이트가 아님을 암시하고 있다.
아쉽게도 해당 장면은 달달한 카페 데이트가 아닌 홍소장이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설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급박한 상황. 특히 화면만 보고도 현장상황을 그대로 재구성해내는 설옥의 남다른 추리 실력이 십분 발휘되며 시청자들을 단번에 매료시킬 것이라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과연 두 사람이 뚫어지게 바라보는 노트북 속 파일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도와 대리수사를 펼쳐나갈 ‘추리 만렙녀’ 최강희와 ‘신참 파출소장’ 이원근 콤비의 맹활약에도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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