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소영 / 킹엔터테인먼트 제공
고소영이 현실 공감형 캐릭터를 매력있게 그려내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고소영은 가족을 위해서 모든일도 척척 해내는 12년차 워킹맘 ‘센 언니’ 심재복 역을 맡았다. 상황에 따라 거친 말을 내뱉기도 하고, 억척스럽고 천연덕스러운 심재복 캐릭터를 고소영이 연기함으로써 현실감 있고 캐릭터에 친근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고소영은 남편하고 있을때에는 억척스러운 아내의 모습으로 아이들과 있을때는 똑 소리 나는 엄마로 일에 있어서는 열정 넘치는 프로의 모습으로 고군분투하는 현실적인 워밍맘이자 엄마 심재복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여기에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하는 강봉구(성준 분)와의 좌충우돌 호흡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극 중 심재복 캐릭터를 설득력 있고 매력적이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소영은 믿었던 남편이 바람 핀 것을 알고 불륜 상대의 머리채를 잡아채고, 기 싸움을 하거나 몸싸움을 하며 ‘센 언니’ 심재복의 매력을 드러냈다. 반면에 남편과 바람을 핀 정나미(임세미 분)를 손수 병원에 업고 가는 배려심과 따뜻한 반전매력도 선보이며 여타의 ‘센 언니’ 캐릭터와는 차별화를 만들어 냈다. 특히, 2회 말미에 보여준 ‘꿇어’ 라고 표효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완벽한 아내’ 3회는 오늘(6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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