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사랑한다' 임시완 첫촬영, 숨길 수 없는 카리스마
기사입력 : 2017.02.09 오전 9:14
사진: 임시완 / MBC '왕은 사랑한다' 제공

사진: 임시완 / MBC '왕은 사랑한다' 제공


2017년 MBC 새 드라마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극중 왕원의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야누스 눈빛’을 뽐내고 있는 것.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작가 에어본, 감독 김상협)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임시완-임윤아-홍종현-오민석-정보석-장영남-김호진 등이 출연하고, 섬세한 연출력의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12월 ‘왕은 사랑한다’ 측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 가운데, 야누스 왕세자 ‘왕원’ 역을 맡은 임시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과 극 분위기의 임시완(왕원 역)이 담겨 있다. 푸른색 곤룡포를 입고 이마를 드러낸 임시완은 차가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그의 흑발과 백옥 같은 피부가 대조를 이룬 가운데, 날 선 눈빛과 오똑한 콧날이 냉미남 포스를 자아낸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는 푸른 색의 세자복 대신에 평복을 입은 임시완이 담겨 있다. 이는 왕세자임을 숨기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의복만으로는 숨길 수 없는 그의 카리스마가 눈빛에서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시선을 떨구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그는 입가에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스틸 속 모습과는 달리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 임시완의 팔색조 매력을 예고한다.


임시완은 지난 1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열정적으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공개된 스틸은 지난 1월 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장금파크에서 진행된 첫 촬영 모습을 담은 것으로, 임시완의 꼼꼼한 캐릭터 분석과 극강의 눈빛연기가 시너지를 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2017년 MBC에서 방송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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