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애 / SBS '사임당' 제공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의 꽃미소가 촬영 현장을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측은 7일 인간 비타민 이영애의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현대 서지윤과 과거 사임당 1인2역을 맡아 극과 극 반전 매력과 다채로운 연기로 풍성하게 채워나가고 있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깊이가 느껴지는 연기, 우아한 아우라를 내뿜는 비주얼로 기대를 고조시켰던 이영애 표 사임당은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과 함께 출격을 앞두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보석 같은 배우 이영애의 진가는 촬영 현장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는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하트를 발사하는 여신 표 애교와 카메라를 향한 찡긋 눈 애교로 웃음을 자아낸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영애의 새로운 매력과 인간미를 엿볼 수 있다. 촬영장의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배려 넘치는 이영애지만 특히 아역 배우들 앞에서는 무장해제 수준이다. 사임당의 자녀로 호흡을 맞추는 아역 배우들을 다정하게 껴안고 얼굴을 쓰다듬으며 눈을 뗄 줄 모른다. 극중에서 선보일 모자 케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영애에게도 촬영은 긴장과 설렘의 연속이었다. 조선과 현대에서 1인2역을 연기하는 터라 적지 않은 부담감과 고민을 안고 촬영에 돌입했음에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동료 배우와 스태프 모두 극찬하는 힐링 여신에 등극했다. 윤상호 PD는 “촬영이 힘들어도 이영애를 보면 피곤함이 금방 사라졌다”며 “촬영 여정이 길어 힘들었을 텐데 이영애가 보여준 성실함과 열정이 큰 힘이 됐다. 생각보다 편하고, 인간적으로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고, 오윤아는 “긴장했다가도 선배님이 눈웃음을 예쁘게 보여주시면 사르르 녹았다. 덕분에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결코 짧지 않은 여정, 늘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밝혀줬다.이영애는 소탈하고 제작진과 동료배우들은 챙기는 배려심이 많다”며 “이영애가 가진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아우라는 작품에 녹여내려는 사임당의 강인함과도 닮아있다. 이영애의 사임당이 본격 등장하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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