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예지 / KBS '화랑' 방송 캡처
서예지가 ‘화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뒤에 숨겨진 다양한 감정을 조금씩 꺼내놓으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화랑’에서 숙명(서예지 분)은 선우(박서준 분)에게 단호하고 강한 어조로 몰아 부치며 이야기 했지만 그건 숙명의 관심 표현이었다.
또한, 서예지는 시선 돌린 곳에 서 있던 아로(고아라 분)를 발견하고는 금세 차가운 표정으로 노려보며 질투심을 느끼며 저절로 피어나는 여인 숙명의 캐릭터를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해냈다.
오늘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숙명이 검을 가르쳐 주겠다며 선우에게 또 한번 관심을 드러냈다. 선우는 숙명의 관심을 무시하며 돌아섰지만 결국 숙명을 다시 찾아 두 사람의 만남이 드라마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서예지는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승마연습을 하고 활쏘기, 무용, 무술 등을 연습하며 다양한 감정을 가진 숙명 캐릭터를 위해 감독과 상의하여 디테일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서예지는 눈빛 하나, 표정 하나에도 캐릭터가 놓인 상황을 오롯이 담아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까지 도우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