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용화 / KBS 설 파일럿 '신드롬맨-나만 그런가?' 제공
설 특집 파일럿 ‘신드롬맨-나만 그런가?’의 MC 정용화가 극단적인 집돌이임을 고백했다.
KBS 2TV 설 파일럿 ‘신드롬맨-나만 그런가?’(이하 신드롬맨)에서 다정다감한 남친돌의 대명사 정용화의 ‘은밀한 심리’가 발가벗겨진다. 이와 함께 방송 최초로 정용화의 자택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드롬맨’은 화제 속 스타와 그의 사생활을 탈탈 털어 분석하는 심리학 전문가, 그리고 4MC들의 '심리 끝장토크'. 심리 분석이라는 신선한 콘셉트와 김구라-김민종-김희철-정용화의 막강 MC 군단 그리고 ‘기행의 아이콘’ 최민수, ‘로마 공주’ 솔비가 게스트로 합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게스트 최민수-솔비 뿐만 아니라 막내 MC 정용화의 특이행동에 대한 진단이 가감없이 펼쳐졌다. 정용화는 “나는 사람들과의 단절을 원한다. 일주일간 집에서 안 나올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에만 들어가면 로그아웃 되는 것 같다”면서 스스로 ‘로그아웃 신드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한 정용화의 자택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용화의 극단적 집돌이 모드뿐만 아니라 시선을 끄는 것이 또 하나 있었다. 바로 휘황찬란한 황금빛 인테리어. 정용화는 금장이 박힌 가운부터 시작해 황금 잔, 황금 베개에 이르기까지 번쩍번쩍한 금색 아이템들로 온 집안을 휘감으며 ‘금 덕후’임을 인증했다. 김희철이 “이건 허세 신드롬 아니냐?”며 돌직구 디스를 날렸을 정도.
그런가 하면 이날 정용화는 소파와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절친의 전화조차 끊기도록 방치하는 등 범접할 수 없는 집돌이 클래스를 선보였다. 싹싹하고 사교적인 이미지의 대명사인 정용화의 이중생활(?)을 지켜본 김민종은 “외톨이가 괜히 나온 게 아니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정용화의 ‘로그아웃 신드롬’에 대해 심리학 전문가를 비롯한 전 출연진들의 불꽃 튀는 설전이 펼쳐졌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정용화의 심리를 속속들이 파헤칠 ‘신드롬맨’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오는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 예정.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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