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후속 OCN 새 드라마 '터널', 화기애애한 대본리딩 현장 공개
기사입력 : 2017.01.24 오후 2:02
사진 : OCN 새 드라마 '터널'의 주인공 최진혁-윤현민-이유영

사진 : OCN 새 드라마 '터널'의 주인공 최진혁-윤현민-이유영


‘보이스’ 후속으로 3월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주말드라마 ‘터널’ (극본 이은미, 연출 김경철)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달 상암동서 진행된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등 세 주연배우와 개성 넘치는 조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최진혁은 터널에서 범인을 쫓다 30년의 시간을 넘어 2016년에 도착한 강력계 형사 ‘박광호’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렸다. 군 제대 이후 첫 연기 복귀임에도 불구하고 공백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무결점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어 윤현민은 2016년의 형사 ‘김선재’ 역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 형사의 냉철한 매력을 물씬 드러내는 강단있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함께 선사할 이들은 이날 대본리딩에서도 극과 극 매력으로 현장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브라운관 데뷔작으로 ‘터널’을 선택한 충무로의 괴물 신예 이유영은 서늘한 매력을 가진 ‘신재이’ 캐릭터를 200% 표현해냈다. 무표정하면서도 묘한 포스를 뿜어내는 모습이 마치 캐릭터에 빙의된 듯한 느낌으로 차세대 연기퀸의 등장을 예고했다.

여기에, 지난해 드라마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조희봉과 김병철은 물론 매력적인 감초 조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던 강기영과 김동영도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경철PD는 “배우들의 감칠 맛나는 호연이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제대로 살릴 것“이라면서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면서도 스릴감을 놓치지 않는 타임슬립 수사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터널’은 ‘보이스’ 후속작으로 오는 3월 OC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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