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정경호-백진희 등 실종자들은 무채색 옷만 입는다? / 사진: SM C&C 제공
'미씽나인' 실종자들이 무채색 옷만 입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에서 의상의 비밀이 제기됐다.
'미씽나인' 속 등장인물은 특이하게도 모두 비슷한 색감의 의상을 입는다. 서준오(정경호 분), 라봉희(백진희), 정기준(오정세), 최태호(최태준), 하지아(이선빈), 이열(박찬열), 황재국(김상호), 태호항(태항호), 윤소희(류원) 등 조난자 9명이 극 중 비행기 탑승 전부터 무인도 표류 후까지 베이지, 갈색, 흰색 등 줄곧 무채색 톤의 옷만 착용하고 있는 것.
이러한 색감 배치의 이유에 시청자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실 무인도에 표류된 이후에는 형편 상 갈아입을 옷이 없을 터이기에 이들은 비행기 탑승 당시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지난 1회 방송에서 코디인 라봉희가 연예인 서준오를 위해 준비한 수많은 의상도 모두 유사한 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궁금증을 더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현실로 돌아온 라봉희가 기억을 찾기 위해 조사를 받을 때는 뚜렷한 컬러의 의상만을 입었다는 것 또한 눈여겨 봐야할 포인트다. 그녀는 노란색을 시작으로 분홍색, 파란색, 빨간색까지 총천연색의 의상만을 입었기에 과연 여기에는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의상 색감의 비밀이외에도 각종 소품 등 드라마 곳곳에 단서를 감춰놓아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미씽나인'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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