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KBS 사전제작 드라마 '죽이는학교' 캐스팅 / 사진: SM 제공
엑소 카이가 '죽이는 학교'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KBS가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사전제작 드라마 '죽이는 학교'(극본 박선자, 권기경, 연출 박기호) 측은 카이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극 중 카이는 반항기에 접어든 18세 고교생 시경 역을 연기한다.
'죽이는 학교'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이 시골로 전학가면서 낯설고 두려운 경험을 극복하며 가치 있는 삶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기적 같은 성장통을 담아낸 가슴 따뜻한 힐링 성장드라마다.
카이가 연기하게 된 시경은 엄마를 철저하게 속여 온 대가로 서울을 떠나 시골학교로 전학가게 되는 18세 고등학생이다. 가 전학간 곳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되는 학교로 시경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인 환자들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기적 같은 사랑의 힘을 믿게 된다.
제작사 유비컬쳐 측은 "케이팝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 엑소의 멤버인 카이의 캐스팅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그 동안 전세대가 같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드물었던 만큼 톡톡 튀는 트렌디한 재미와 함께 가슴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가 녹아 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죽이는 학교'는 KBS의 대표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탄생시킨 박선자, 권기경 작가와 '광고천재 이태백'을 연출했던 박기호 PD 그리고 '하이스쿨러브온'의 유비컬쳐가 제작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다잡는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 탄생을 예감케 만들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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