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속 저승사자, '이동욱'이기에 더 빛났다
기사입력 : 2017.01.11 오전 9:30
'도깨비' 속 저승사자, '이동욱'이기에 더 빛났다 / 사진: tvN '도깨비' 방송 캡처

'도깨비' 속 저승사자, '이동욱'이기에 더 빛났다 / 사진: tvN '도깨비' 방송 캡처


'도깨비' 이동욱표 저승사자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주 금, 토 방송되는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이동욱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대체불가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그가 저승사자여서 더 빛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가장 멎너 역대급 비주얼의 저승사자라는 점이다. 이동욱은 유난히도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의 대비가 가장 큰 배우다. 그의 수려한 외모는 블랙 아우라를 풍기는 저승사자를 소화하기에 안성맞춤이었고, 결국 그는 유일무이한 '역대급 비주얼 저승사자'를 만들어냈다.


사랑스러운 모습은 물론, 절절한 슬픔까지 담아내는 이동욱의 눈빛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극 초반, 그는 차갑고 서늘한 눈빛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저승사자'를 표현해냈다.


그 후, 공유(도깨비 역), 김고은(은탁 역), 유인나 (써니 역) 등 다양한 인물들과 어우러지며 사랑스럽거나 장난기가 넘치는 눈빛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이동욱은 인간을 사랑하는 저승사자로 분해 절절한 슬픔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를 통해 이동욱은 눈빛 하나만으로 수많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임을 스스로 보여줬다.


현생의 '저승사자'와 전생 속 인물 '왕여'를 오가는 명불허전 연기력 역시 이동욱이기에 가능했다. 이동욱은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비극적인 '왕여'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냈고, 처절한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듯 처연한 슬픔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저승사자'뿐만 아니라 '왕여'도 탁월하게 소화해낸 그의 탄탄한 연기력은 앞으로 남은 '도깨비'에서 선보일 이동욱의 다채로운 연기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이동욱은 '도깨비'에서 본연의 비주얼, 눈빛, 연기력 삼박자가 고루 어우러진 호연으로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활약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동욱이 아닌 저승사자는 상상불가", "이동욱이기에 더 빛나는 저승사자" 등에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로 매주 금토 밤 8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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