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이민호, 친모 나영희와 눈물의 상봉
기사입력 : 2017.01.10 오전 10:04
사진: 이민호 / SBS '푸른바다의 전설' 제공

사진: 이민호 / SBS '푸른바다의 전설'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친모 나영희와 상봉한 감동의 순간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10일 이번 주 16-17회 방송을 앞두고 허준재(이민호 분)가 어머니 모유란(나영희 분)을 만나는 강력 스포 컷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된 15회 말미,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심청(전지현 분)이 ‘축하해. 너 엄마를 만나게 됐어’라고 준재에게 속마음을 전하 모습과 함께 서로를 알아보는 준재-유란의 모습이 공개되며 긴장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 이에 이날 공개된 사진은 감동을 배가 시킨다.


사진 속 준재는 어머니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유란은 준재를 한눈에 알아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훌쩍 커버린 아들 준재의 품에 기대듯이 안긴 유란의 모습은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의 세월을 실감하게 하며 더욱 아련함을 더한다.


특히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해두고 오매불망 어머니가 나타나기만 기다렸던 준재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자기가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온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준재와 유란이 마주 앉은 이 장면은 준재가 늘 그리워했을 모습으로 더욱 훈훈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렇듯 준재와 유란, 모자의 상봉으로 ‘가족’이라는 힘의 파워가 더욱 거세진 가운데, 두 사람의 반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준재의 계모 강서희(황신혜 분)를 지금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유란이 다시 자리를 되찾게 될지, 마음을 확고히 하고 어머니를 돕기로 작정한 준재의 호적상 형 허치현(이지훈 분)에게 복수의 칼을 꽂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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